‘7억원 최고대우’ 김연경, 두 시즌 만에 흥국생명 컴백 확정
정재호 기자|2022/06/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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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흥국생명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경과 2022-2023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옵션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연경은 두 시즌 만에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뒤 2021-2022시즌 중국 상하이로 옮겼다.
김연경은 구단을 통해 “새로 이전한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팬들과의 만남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하고 싶다. 배구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다시 돌아온 김연경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김연경 선수의 복귀는 우리 구단뿐 아니라 한국 프로배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또 김연경 선수가 배구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