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또 하나의 관광명소 탄생

장경국 기자|2022/06/21 18:26
황리단길 시비(詩碑) 전경/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 고도보존 육성지구 중심지에 위치한 경주 황리단길에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새롭게 탄생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리단길 입구 소공원에 포토존과 황리단길 시비(詩碑)가 지난 16일 제작 설치돼 많은 관광객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

황리단길 시비는 경주출신 주한태 시인이 황리단길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경주를 대내외에 널리 알려 가치를 더욱더 높이고자 직접 지은 시 작품을 담고 있다.
한편 주한태 시인은 경주여고 교장, 화랑교육원장, 동리목월 문학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시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종호 경주고도주민자치협의회장은 “황리단길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경주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태익 경주시 황남동장은 “이번 황리단길 시비와 포토존의 설치가 완료돼 관광도시 경주를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이 황리단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