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안양천 일원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실시

엄명수 기자|2022/06/22 10:40
의왕시는 안양천 고천4교 일원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제공=의왕시
경기 의왕시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안양천 고천4교 일원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제훈련은 시 직원 및 환경감시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수습 체계를 확립하고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고천4교 부근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로 인해 유류 50리터가 안양천에 유출된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는 가상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의왕시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사고 접수, 현장 출동, 오일붐·흡착포·흡착분말 등을 활용한 방제조치, 사후 모니터링 등 실제 상황처럼 진행했으며 훈련 완료 후 폐기물 처리로 최종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을 실시해 오염사고 대응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수질오염사고는 예방이 중요하므로 관내 하천 순찰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원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