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고덕면 예덕지역 의용소방대 신청사 준공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 위한 양질의 소방서비스 기대

김관태 기자|2022/06/23 15:17
예산군 고덕면 예덕지역 의용소방대 신청사 전경
충남 예산군이 22일 고덕면 예덕지역 의용소방대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예덕지역 의용소방대 신청사 준공을 축하했으며, 사업 경과보고,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예덕지역 의용소방대는 몽곡1, 2리를 포함한 총 7개 마을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존 청사는 1991년 준공된 건물을 이용해 안전문제, 공간 활용 부족 및 노후화로 의용소방대원의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2020년 고덕면 몽곡리에 신축 부지를 선정해 2021년 9월 착공했으며, 연면적 198.76㎡, 지상 2층 규모로 총 7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 준공했다.

청사는 소방차량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차고지와, 화재예방활동을 위한 대기실,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각종 화재사건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해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 군수는 “신청사가 준공됨에 따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훌륭한 청사건립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현민 고덕면 예덕지역의용소방대장은 “숙원사업인 청사를 준공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청사 준공을 계기로 대원 모두가 더욱 단결해 지역의 화재와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용소방대는 소방 활동상 필요에 의해 소집된 때 출동해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의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자율적 민간봉사단체로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소방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서 화재 등 각종 재난 사고현장에 출동해 초기 소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예산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총 28개대, 700여명 규모로 일선에서 화재와 각종 재난 발생 시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