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도민체전 발맞춰 해양레저스포츠 행사 개최

장경국 기자|2022/06/23 16:51
포항시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발맞춰 바다에서 즐기는 다양한 대회와 행사 준비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카이트보딩 대회./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지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발맞춰 바다에서 즐기는 다양한 대회와 행사 준비에 나서고 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환 동해 중심도시이자 해양스포츠 관광도시인 포항시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연계한 각종 해양레저스포츠 행사를 운영해, 대회 참가자 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해양스포츠 종목을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파도 맛 집, 서핑 3대 성지로 알려진 용한 서퍼비치에서 300여 명의 서핑 선수들이 바람과 파도를 타며 승부를 벌이는 ‘서핑 페스티벌’, △도심과 가까이 위치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눈부신 물보라를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를 가르는 바다의 F-1,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 △송도해수욕장, 바다의 여신 앞에서 파도를 타고 바람을 가르는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이 합쳐진 짜릿한 비행 ‘카이트보딩 대회’, △포항종합운동장 바로 앞 형산강에서 바람의 주인이 돼 돛과 호흡을 맞추며 파도를 타는 ‘윈드서핑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제공=포항시
또, 참여형 체험을 위해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 위크(KIMA WEEK)의 일환으로 포항 바다에서 요트, 스킨스쿠버, 서핑, 크루즈, 샌드 페스티벌을, 시민들에게 형산강의 물길을 다시 안겨준 전국 유일의 운하인 포항운하에서 포스코 야경을 배경으로 낭만의 물길을 즐기는 야간 카약과 야간 페달보트, 전국 유일의 부유 식 공원인 포항해상공원에서 카누와 SUP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도민체전이 개최되는 종합운동장 바로 앞 형산강에서 파워보트, 딩기요트, 패들링 종목을 체험할 수 있어 포항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르고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경북도민들께서 많이 기다린 줄로 안다”며, “바다의 도시인 포항에서 개최되는 만큼 육상스포츠 뿐만 아니라 해양스포츠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으니 유쾌·상쾌·통쾌한 기쁨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