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잡아라…건설사 오피스 분양 마케팅 활발
정아름 기자|2022/06/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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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은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다. 과거 직장의 분위기는 좁은 공간에서 하루 종일 업무에만 집중을 해야 했다면, 코로나19 이후 자연 속에서 혹은 여유로운 환경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분위기가 MZ세대에서 확산되고 있다.
2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도 오피스 분양시장에서 MZ세대를 잡기 위해 입지를 비롯해 설계 등에서 워케이션 오피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에 분양하는 제주 테트라필드는 약 1만8000평이 넘는 프리미엄 오피스 시설과 쇼핑 및 외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귀포 앞바다를 품고 있어 일하다 말고, 바다에서 서핑을 즐길 수도 있다. 처음부터 일과 삶의 조화로움을 목표로 설계되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거대한 규모의 업무문화복합공간이 세워져 분산근무와 워케이션 트렌드를 충족시켰다. 중정에는 실제 제주의 나무와 풀들로 조경할 예정이다.
더퍼스트한양이 7월에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40-1블록에 분양하는 더챔버 라티파니는 지하 1층~지상 5층에는 제조형 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하고 지상 1층~지상 12층은 일과 휴식·주거 기능이 복합된 라이브오피스로 설계된다. 인근에 선납숲공원이 위치하며, 일부 호실에서는 선납숲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단지 내에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