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도시 이미지 창출 ‘10대 뉴 브랜드 콘텐츠 전략’ 추진

천년도시-황금도시와 함께 새로운 도시 이미지 창출

장경국 기자|2022/06/26 15:07
김호진 경주부시장 주재로 23일 ‘10대 뉴 브랜드 콘텐츠 전략과제 추진 보고회’가 열렸다./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천년도시·황금도시·정원도시 등 테마와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10대 뉴 브랜드 콘텐츠 전략’을 추진한다.

이에 맞춰 시는 지난 23일 10대 뉴 브랜드 콘텐츠 전략과제 추진 보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10대 뉴 브랜드 콘텐츠 전략과제 담당부서 팀장 20여명이 참석해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추진할 전략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 10대 뉴 브랜드는 ‘도시마케팅 전략 수립과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시민 프로젝트다.

기존 역사자원에 치우친 경주 이미지를 벗어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도시로 브랜딩해 콘텐츠를 발굴하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10대 뉴 브랜드 콘텐츠는 크게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천년도시, 과거의 영광과 밝은 미래 황금도시, 친숙한 이웃도시 정원도시 등 3개 테마로 이뤄졌다.

천년도시는 또다시 신라혼 ‘왕릉’ 천년후예 ‘화랑’ 인내천 ‘동학’ 경주다움 ‘경주 학’ 등 4가지 콘텐츠로 나눠진다.

황금도시는 경주길 ‘실크로드’, 천년소리 ‘향가’, 황금조명 ‘신라달밤’ 등 3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정원도시도 불교성지 ‘남산’ 상생물결 ‘형산강’ 해파랑 ‘경주바다’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시는 이후 테마·분기별로 각 브랜드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10대 뉴 브랜드 콘텐츠를 알차게 구성해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세미나와 포럼, SNS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경주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