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휴가철 맞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

도·태안군, 유통업체·음식점 등 합동 단속…원산지 표시 관리 강화

김관태 기자|2022/06/28 08:54
충남도가 수입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펼쳤다. 사진은 수산물 판매장에 원산지를 표시해 놓은 모습./제공=충남도
충남도는 휴가철을 맞아 최근 태안군과 함께 수입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추진했으며 안면도 수산시장 내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등 2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표기 방법 위반 및 거짓 표시 등을 점검했다.

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으로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에 소비자 우려가 큰 만큼 앞으로도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며 위반 사항 적발 시 현장 계도 및 행정 처분 등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앞두고 관광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다음달 보령시와 함께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윤진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여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충남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수산 먹거리 제공을 위해 원산지 표시 등 지도·단속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