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불국동 동민의 젖줄 시래천 친수공원 조성

장경국 기자|2022/06/29 14:05
친수공원으로 조성된 불국동 시래천./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불국동이 불국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동민의 젖줄인 시래천을 친수공원으로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지도를 받고 불국동과 지역주민이 함께 조성한 시래천 둔치 친수공원 조성사업에는 사업비 2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4월부터 시래천 둔치 6600㎡에 해바라기 10만수를 식재했다.

불국동을 가로지르는 시래천은 지난 2019년까지만 해도 잡초가 무성하고 곳곳에 쓰레기를 투기해 볼품없는 공한지였다. 경주시와 불국 동은 시래천을 아름다운 친수공원으로 정비해 동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래 교에서 구정상동교까지 8억 7000여만원을 들여 1.2km 구간을 정비했다.
이후 불국동은 이곳을 시민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친수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둔치에 계절별 꽃 단지를 조성하고 겹 벚꽃 50주를 식재했다. 이밖에도 운동기구와 데크를 설치했고 산책로 개설과 하천에 징금 다리를 놓아 관광객이 즐겨 찾고 시민들의 건강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김재우 불국동장은 “경주시와 불국 동은 향후에도 둔치조성 추가 사업비를 4억 원을 확보해 구정상동 교 방향 잔여구간 300m는 올해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시래2교에서 상류지역으로 둔치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객이 찾고 싶고 동민들의 여가 선용과 힐링 명소로 조성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