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정운천 의원 만나 ‘관광형 노을대교’ 건의

신동준 기자|2022/06/29 15:15
권익현 부안군수(왼쪽)가 29일 국회를 방문해 정운천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관광현 노을대교 건립’을 건의했다./제공 = 부안군
권익현 부안군수가 29일 국회를 방문해 정운천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관광형 노을대교 건립을 위해 관심과 협조를 구하기 위한 발품행정을 펼쳤다.

이날 권 군수는 정운천 국회의원에게 노을대교가 단순 통행목적의 다리 역할을 넘어 지역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고 노을대교를 서해안의 대표 명소로 만들기 위해 ‘관광형 노을대교 건립’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집중설명으로 정치권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했다.

노을대교 건립사업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약 3870억원을 투입해 8.86km의 해상교량을 건설하여, 서해안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국도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인 부안군 변산면과 고창군 해리면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약 80분이 소요되는 통행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어 지역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자체간 연계관광을 통한 원라인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데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현재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된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2차로 신설로써, 단순 통행목적의 다리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인근 지역에 충분한 경제적·정책적 파급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관광형 노을대교로의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여 부안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 30년 숙원사업인 노을대교 건설이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신 덕분에 지난해 국가계획에 반영되면서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되었다”며 “노을대교 건설이 단순 통행목적을 넘어 주변을 찾는 관광객이 노을대교에서 노을 및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교량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