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청소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 운영

춘천시, 교육생 7월 11일까지 접수

이중택 기자|2022/06/30 16:40
춘천시청
강원 춘천시는 코로나19로 멈춘 이후 2년만에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춘천시 청소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춘천시 청소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춘천의 역사와 주요 관광지를 해설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춘천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6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7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7월 30일 제외)에 춘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총 5회 교육을 한다.

교육은 1회차에 춘천 관광의 흐름과 비전, 2회차에 춘천의 역사·문화와 지질에 대해 배우고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와 장절공 신숭겸장군 묘역에서 현장 실습한다.
또 3회차에 춘천의 역사인물을 알아보고, 문화관광해설사의 개요와 해설기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오후에는 청평사와 근화동 당간지주에 현장 견학한다. 4회차에는 춘천의 인물을 섭외, 토크콘서트 및 내가 만드는 춘천의 행사·축제라는 주제로 조별 발표도 진행한다. 5회차는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관련 친절 서비스 교육을 받으며 상황별 대처능력 실무교육과 인증평가, 수료식을 할 예정이다.

교육를 모두 수료하면 평가를 통해 춘천시장 인증 ‘청소년 문화관광해설사’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봉사시간 32시간도 받을 수 있으며 시가 주최하는 축제 관광 관련 주요행사에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7월 1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춘천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관련 문의는 춘천시청 관광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이 주축이 된 관광 홍보와 안내로 춘천의 관광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청소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과정을 통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236명의 청소년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출됐다.

이들은 막국수닭갈비축제, 춘천레저대회, 조선일보마라톤 등 춘천시의 주요 축제 및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