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시도교육청에 재난위험지역 점검·관리 요청

박지숙 기자|2022/06/30 16:59
교육부는 30일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 시도교육청에 재난위험지역과 재해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각 교육청에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한편 강풍이나 풍랑에 대비해 시설물을 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침수 우려 지역에는 우수 유입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학교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 비상 연락망을 확인·구축해달라고 했다. 특보가 발령되면 학생의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부산 북구 금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해 수해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학교의 재난복구 계획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영남 지방 지진 발생에 대비해 내진 보강 사업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설치 계획 등도 살펴봤다.

장 차관은 “학교와 시도교육청은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학생 및 교육시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