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브라질 상대로도 졸전..10전 전패로 대회 최하위 확정

정재호 기자|2022/07/01 12:15
대표팀 경기 모습. /FIVB 홈페이지
한국 여자 배구가 10전 전패로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최하위를 확정했다.

세계랭킹 19위인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끝난 FIVB VNL 3주 차 예선 라운드 브라질과 10차전 세트 스코어 0-3(17-25 19-25 13-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0전 전패를 당했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 팀 중 유일하게 승점 1도 거두지 못했다.
브라질전 패배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최하위가 결정되기도 했다. 한국은 남은 두 경기를 이겨도 승점 8을 기록 중인 14위 독일(2승 7패), 15위 네덜란드(2승 8패)를 제치지 못한다.

이날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을 맞아 한국은 현저한 전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특히 블로킹 수에서 5개인 한국은 14개의 브라질에 일방적으로 당했다.

한국은 잔여 2경기를 치르고 귀국할 예정이다. 1일 밤 이탈리아(4위)와 3일 저녁 중국(3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