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표준사업장 찾은 최상대 기재차관, “장애인 고용 관련 정부 노력 확대”
손차민 기자|2022/07/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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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차관은 1일 서울 성동구 베어베터를 방문해 장애인 고용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체감도 높은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정부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 안정적 고용 유지 등에 중점을 두고 2022년도 장애인 고용 예산을 편성했다”며 “장애인 표준사업장 신규 설립지원 물량도 지난해 90개소에서 올해 120개소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차관이 방문한 베어베터는 지난 2012년 발달장애인 5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인쇄, 제과, 커피, 화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장애인 약 240명을 고용하며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베어베터가 사업관리 등을 책임지고, 한국투자증권 등 11개 사업체가 투자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 대구’를 설립해 지역 장애인 일자리 창출도 하고 있다.
최 차관은 “2012년 설립 이래로 지난 10년간 발달장애인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베어베터에 감사를 표한다”며 “참여한 지분율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인정받을 수 있는 ‘브라보비버 대구’와 같은 창의적인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