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반등세 뚜렷’ 신규확진 6253명, 월요일 6주만에 최다

주간 일평균 9499명…전주 대비 2400명 늘어
해외유입 11일째 세자리…위중증 56명·사망 4명

이선영 기자|2022/07/04 10:07
1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컨테이너 등 시설들이 철거되고 있다./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253명 늘어 누적 1839만58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1만59명)보다 3806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423명)보다는 2830명 늘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5월 23일(9971명) 이후 6주 만에 최다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는 164명으로, 지난달 24일(113명) 이후 11일 연속 세자릿수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608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6명으로 전날(53명)보다 3명 많았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으로 직전일(8명)보다 4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574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