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당대표 출마 무산…민주당 “예외 인정 사유 없어”
김나리 기자|2022/07/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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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예외 조항을 당무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상호 위원장은 “비대위에서 오늘 박지현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논의한 결과 비대위원들은 박지현 전 위원장이 민주당의 소중한 인재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박 전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나오는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에 따라 처리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민주당 비대위가 당무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박 전 위원장의 출마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