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4일 꾸어펑(郭鵬) 주부산 중국 총영사 접견
조영돌 기자|2022/07/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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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접견은 민선 8기 박 시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주한공관장과의 만남이다.
박 시장은 “총영사의 시청 방문에 감사드리며, 자주 만나 협력을 논의하자”라고 인사를 건넸고, 꾸어펑 총영사는 박 시장의 재선을 축하했다.
이에 꾸어펑 총영사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우호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꾸어펑 총영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하면서 “특히, 부산의 자매도시이며 엑스포 개최 경험이 있는 상하이와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부산의 엑스포 유치가 중국의 이익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총영사의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상하이도 엑스포 개최 후 세계적인 허브도시로 도약했다. 부산도 상하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한다면 한중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꾸어펑 총영사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외대 등과 함께 오는 8월 중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식, 10월 중 △부산-베이징 대학생 토론회 △부산-광저우 대표음식 홍보전 등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