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72주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추도식 개최

오산 죽미령 전투는 1950.7.5일 유엔군이 한국에서 벌인 첫번재 전투지이다.

장이준 기자|2022/07/06 11:25
이권재 오산시장이 5일 ‘제72주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미 스미스부대 전몰용사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제공=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5일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잊혀져 가는 전쟁 아픔을 되새기며 희생자 넋을 기리는‘제72주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미 스미스부대 전몰용사 추도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권재 오산시장, 류승민 51사단장, 다 코스타 미8군 부사령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감사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는 데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노혜선 무용단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한·미 양국 국기에 대한 경례와 추도사, 헌화와 묵념, 라온제나 합창단 평화의 노래 합창공연 순서로 이어졌다.
오산 죽미령 전투는 6·25전쟁 발발 직후 북한군이 서울에서 남하하는 주요 통로인 죽미령에서 일어난 전투로 1950년 7월 5일 유엔군이 한국에서 벌인 첫 번째 전투지이다.

당시 최신식 전차 36대를 앞세워 남하하던 5,000여 명 북한군에 맞서 540명의 스미스 특수임무 부대원들이 치열하게 맞서 싸워 북한군 남진을 지연시켜 반전의 계기가 됐다.

이권재 시장은 “값지고 의미 있는 전투에서 스미스부대가 치른 숭고한 희생은 우리나라를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만든 초석이다”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