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10년째 지역사회 온정…‘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 실시

2011년부터 농어촌지역 소외계층 노후주택 리모델링
강원지역 농어촌 마을 노후주택 40여 곳 환경 개선

지환혁 기자|2022/07/06 17:26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덕현) 건축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극복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건축학부(지도교수 김병윤) 학생 25명은 오는 8일까지 강원 강릉시 사천면의 노후주택 4가구에 내·외벽 도색, 도배·장판 교체, 데크 설치 및 마을 환경개선 작업을 펼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건축학부는 2011년부터 농어촌지역 소외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쳐주는 ‘농어촌 집 고쳐주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10년째 진행해왔다.

‘농어촌 집 고쳐주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사업으로 다솜둥지복지재이 주최, 한국농촌건축학회 주관으로 가톨릭관동대 건축학부가 강원지역의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낡은 주택을 새롭게 고쳐주는 활동이다.
가톨릭관동대 건축학부는 전공과목 역량을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인제군과 평창군, 정선군, 원주시 등 강원지역 농어촌 마을 노후주택 40여 가구와 시설물 등을 리모델링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의 저소득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고맙고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연계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지속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