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시설 조기 설치 위해 총력

관내 모든 양돈 농가 대상, 12월 30일까지 완료 위해 홍보 강화

김관태 기자|2022/07/07 09:40
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은 지난달 30일부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모든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7대 차단방역시설 설치를 조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특히 일대일 현장방문 교육 등을 통한 홍보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7일 예산군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경기 파주 양돈농가에서 국내 최초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22개 양돈농장에서 발생해 농장 내 돼지 살처분 등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또 경기북부, 강원도, 충북·경북지역 야생멧돼지 2636마리에서도 바이러스가 계속 발견되는 등 추가 확산 우려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군은 △내·외부울타리 △전실 △방역실 △물품보관시설 △방충방조망 △입출하대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보조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농장별 일대일 현장방문을 통해 시설별 설치 가이드라인을 안내하는 등 의무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모든 양돈농가는 연말까지 내·외부 울타리, 전실,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방충방조망, 입출하대를 완비해야 한다”며 “위반 시 과태료 외 축산보조사업지원이 제한됨에 따라 모든 양돈농가가 기한 내 관련시설을 완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