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ESG] 코웨이, 올 상반기 ESG ‘종합 A등급’…친환경 경영 눈길
950개 상장사 중 A등급 22% 불과
경영 전반에 체계적으로 접목 결실
공장 등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작년 온실가스 약 106톤 저감 성과
차동환 기자|2022/07/07 17:07
7일 KCGS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웨이의 ESG 종합등급은 ‘A’를 기록했다.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사회 부문에서 A+ 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에서 B+ 등급을 받았다. 종합 A등급은 지난해 ESG 평가가 진행된 950개 상장회사 중 171개사(22%)에 불과할 정도로 의미있는 결과로 꼽힌다.
코웨이가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해 8월 신설된 ‘ESG 위원회’의 공이 크다는 평가다. 코웨이 측은 “이사회 산하인 ESG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경영 전반에 ESG를 체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위원회의 ESG경영 전략을 전사적으로 내재화해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에 성공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이어 2011년 물 대신 질소를 주입하는 ‘워터리스 테스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한 해 절감한 물의 양은 2013년 3097톤에서 2020년 5133톤까지 증가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공장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실제 유구공장, 인천공장, 포천공장과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2020년 약 227㎿의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소비했다. 이는 온실가스 약 106톤을 저감한 수치다.
사회(S)부문에서는 물·공기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시했다. 2015년부터는 ‘생명의 물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안심지하수’ 활동을 통해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정수기를 지원했다. 또 전국에서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충청남도 및 춘천시와 협력해 현재까지 약 900여대의 정수기를 기증했고 2025년까지 약 130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지배구조(G)부문에서는 주주친화 정책 확대와 경영 투명성 강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