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여름철 농한기에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 실시

스마트폰 배우고 나서, 먹깨비 앱도 알게 되었어요

장성훈 기자|2022/07/08 09:31
상주시 함창읍 주민들이 ‘찾아가는 실버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코로나19로 무인·비대면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여름철 농한기를 맞아 ‘찾아가는 실버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을 추진한다.

8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함창읍에 거주하는 주민 15명 내외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4일간 2시간씩 복지회관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8월에는 화서면 복지회관에 계획되어 있다.

실버 시니어들도 쉽게 배우고 따라 할 수 있는 교재를 통해 스마트폰 기본 활용, 카메라·유튜브 활용, 구글 어시스턴트, 키오스크 및 네이버 그린닷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자재가 탑재된 디지털 배움터 버스가 배치되어 교육용 키오스크 사용법, 태블릿 PC 앱을 통한 인지기능 테스트, VR 입체 안경을 쓰고 아쿠아리움 등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도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여름철 농한기를 맞아 스마트폰 사용 순회 교육을 열어줘서 상주 화폐 충전도 직접 해보고, 난생처음 먹깨비 앱으로 배달 음식도 저렴하게 주문했다”라며 기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사용 교육을 집 근처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복지회관이나 경로당 등 교육 수요가 있는 면 지역에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