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남도에서 힐링’ 목포에서 일주일 살기...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11일부터 모집...총 4회차 80팀 선정
다양한 연령층 타겟으로 세대별 주제 운영

나현범 기자|2022/07/11 11:07
전남 목포시와 목포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목포 일주일 살기’를 추진한다. /제공=목포시
전남 목포시와 목포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목포 일주일 살기’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일주일살기(SAFE하게 FLEX하자!)는 ‘목포에 체류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SEE),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ACT), 문화 예술을 느끼고(FEEL), 목포의 9미(味)를 맛보며(EAT), 다른 사람들에게 목포를 자랑하자(FLEX)’를 골자로 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목포에서 환경도 생각하며 의미있는 여행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탄소배출 감소와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사업도 함께 운영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총 4회차에 걸쳐 최소 4박에서 최대 6박 일정으로 진행되며 폭넓은 계층의 여행객을 유입하기 위해 시는 회차별 다른 주제와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설정했다.

1회차는 ‘독립문화 다 모여라’를 주제로 독립서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2회차는 ‘모여라 MZ야~’를 주제로 2030세대를, 3회차는 ‘응답하라 1988’를 주제로 4050 세대를 각각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회차는 목포뮤직플레이 기간에 맞춰 전국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목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차별로 20개팀(팀당 1~4인)을 모집하는 가운데 1·2회차는 오는 11~27일 모집하며 운영기간은 각각 8월 16일~22일, 8월 23일~9월 4일이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체류기간(4~6박)동안 팀 인원수에 따라 1박당 4~7만원의 숙박비가 지원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일주일 살기 참가자는 SNS 업로드, 인생샷 찍기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참여 종료 후에는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