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오는 8월1일부터 코로나19 재 유행 대비 4차 접종 실시

경주시청사전경 0 경주시청 청사 전경./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접종을 실시한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그간 4차 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에 있었으나, 오는 18일부터는 50세 이상의 연령층과 18세 이상의 기저질환자까지 접종 대상자를 확대 실시한다.

이는 백신 접종 자와 감염자의 시간경과로 인한 면역감소 시기가 도래했고, 전파력이 높은 신종변이의 확산으로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고 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결정됐다.
이번 4차 접종 확대 대상자는 3차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지난 5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감염취약시설(장애인거주시설 등)이며 국외 출국, 입원 등 개인 사유가 있을 경우 3차 접종 완료 3개월 이후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접종을 원하는 경우 확진일로부터 3개월경과 후 접종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8월 1일부터 맞게 된다.

접종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 집을 통한 예약 또는 콜 센터(질병관리청. 경주시 보건소를 통해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또,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60세 이상 고령층은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를 통해 대리 예약이나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고 위험군의 위중 증?사망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절실한 상황" 이라며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은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