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AI·IOT 기반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추진

이신학 기자|2022/07/18 08:07
아산시청
아산시가 충남도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나선다.

18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 방문 건강관리사업에 ICT 기술을 접목해 건강증진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대상자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허약·만성질환 관리와 건강관리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아이폰·2G폰 사용자와 노인 장기 요양등급 판정자(1~5등급),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자가 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시보건소는 이번 시범사업 대상자로 300명을 선정해 블루투스 손목밴드형 활동량계와 체중계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건강위험요인에 따라 혈압계, 혈당계도 선별 제공한다.

사업은 대면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시작으로 5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와 개인별 미션 실천을 진행하며 대면 사후 건강 스크리닝으로 마무리한다.

5개월 동안 대상자에게 제공된 기기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동된 자료에 대한 방문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아울러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건강컨설팅과 교육자료도 제공해 한층 섬세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별 건강 미션 수행 목표 달성 시에는 소정의 인센티브도 제공하며 사업이 종료되면 모든 기기는 회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