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회 남원시의회 임시회…3명 의원 별 말·말·말

윤지홍 의원, 공동선별 미참여 농가 지원정책 마련에 관한 제언
오동환 의원, 고향사랑 기부제, 적극적인 홍보 대책 마련 필요 제언
강인식 의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촉구 제언

박윤근 기자|2022/07/18 14:58
왼쪽부터 남원시의회 윤지홍, 오동환, 강인식 의원./제공=남원시의회
전북 남원시의회가 18일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연 가운데 윤지홍, 오동환, 강인식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윤지홍 의원의원(운봉.인월.아영.산내),은 공동선별 미참여 농가 지원정책 마련에 관해 제안했다.

윤 의원은 시가 2013년 5개 농협이 출자한 농협공동조합법인과 관련해 "'남원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춘향애인 공동브랜드' 포장박스 구입에 관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나 지원비율이 1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춘향애인 공동브랜드' 포장박스 구입에 관한 비용은 지난해 남원 농가들은 20여개 품목의 농산물을 출하하기 위해 총 476만여개의 포장박스를 37억2150여만원을 들여 구매했으나 이중 7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비용만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 의원은 좋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원율이 19%에 그친 점은 '재고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1차 농업 및 2차 농식품 제조업의 비중을 함하여 남원시 전체 경제의 약30%에 달하는 농업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동환 의원(향교·도통)이 고향사랑 기부제의 적극적인 홍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간 재정 격차 심화에 따른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며, 지방소멸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답례품 제공으로 지역특산품에 대한 새로운 시장과 판로를 개척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의미와 목적을 남원시민과 출향인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기부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공감운동 캠페인'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강인식 의원(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촉구에 대해 제안했다.

이날 강 의원은 "'공공의대 법률안'이 20대 국회에서 아쉽게도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며 시차원의 중앙부처와 국회방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현재 운용되고 있는 공공의료대학 TF팀에 정치적 역량과 무게감이 있는 중앙 인사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