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남부선 조기 착공 기대감”…대구 파동 ‘관심’
지상철 조기 추진 언급…현실화에 촉각
이민영 기자|2022/07/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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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남부선은 대구 수성구 수성동에서 대구 달성군 가창까지 잇는 계획으로 해당 개발 사업이 추진되며 본격화될 경우 이 일대는 교통 여건 개선 및 다양한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수성남부선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부터 대구 달성군 가창면까지 약 9Km에 이르는 구간 사업이다. 이 노선은 대구 수성구 내 신천변 일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발생될 교통체증 등을 해소하고자 추진되는 것으로 해당 노선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대구 수성구 중동, 상동, 파동 등에 자리한 부동산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파동의 '수성못코오롱하늘채' 현재 시세는 7억원(전용 84㎡)으로 올해 4월 4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3개월만에 2억1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반면 대구 수성구 중동의 '수성효성해링턴플레이스' 현재 시세는 7억5000만원(전용 84㎡)으로 지난 4월 거래가 7억500만원에 비해 4500만원이 올랐고, 대구 수성구 상동의 '정화 우방 팔레스'(전용 84㎡) 현재 시세는 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9월 거래가 5억6300만원에 비해 8700만원이 오르는 데에 그쳤다.
수성남부선이 대구 달성군 가창까지 남쪽으로 이어짐에 따라 남쪽 발전의 가능성과 가장 인접한 지역이 파동인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수성남부선 조기 착공 추진이 본격화되기까지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교통 호재만으로도 지역의 가치가 올라간다"라며 "특히 잠재력이 높은 파동 일대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