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3일 용대리 ‘산물마켓’ 직거래장터 정식 개장

이중택 기자|2022/07/21 11:17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산물마켓 직거래장에서 관광객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제공=인제군
강원 인제군이 23일 북면 용대 삼거리 일원에서 용대리 산물마켓 정기 직거래 장터 개장식을 개최한다.

21일 인제군에 따르면 침체된 국도 44·46호선 인근 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강원도 특별조정교부금 포함해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물마켓 직거래장터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용대리 산물마켓에서는 '산으로 간 물고기' 황태를 비롯해 지역 농가 와 농식품가공업체가 생산한 50여 종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군은 매월 2회, 2번째와 4번째 주말 산물마켓 장터를 열어 적극적인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정기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산지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고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업체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장터의 활성화를 통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침체된 국도 44·46호선 인근 지역 경제도 함께 살아날 수 있도록 더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