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간 15만개 팔린 한솥 ‘오븐구이 오리’…복날 효과 톡톡히 봤다
180도에서 3번 구워…칼로리 확 낮췄다
1~15일까지, 하루에 1만개씩 팔려
회사 측 "중복 지나면 전량 소진 예상"
김서경 기자|2022/07/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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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솥에 따르면 이 제품은 1일 출시된 이후 지난 15일까지 총 15만개가 팔렸다. 하루에 1만개 이상 팔린 셈이다.
한솥은 지난 주에 초복(7월 16일)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늘었다고 봤다. 보양식으로 흔히 먹는 삼계탕 대신 오리를 주재료로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인 전략이 통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수개월째 계속되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이 1만5000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솥 측은 수량한정으로 출시한 이번 메뉴가 중복(7월26일)이 지나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솥 관계자는 "한솥도시락의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 메뉴에 고객들이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년 여름 고객들의 관심사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더 특별하고 건강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