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지역문화자원 발굴·콘텐트 개발 ‘시민 아이디어’ 발굴
8월 17일까지‘문화 원님길에서 뭐하고 놀지?’공모
나현범 기자|2022/07/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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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남문화재단 '예술로 남도로' 문화예술특구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된 '인문예술로 피워내는 광양읍 문화 원님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발굴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 원님이 부임하면 행차하고 시찰하던 광양읍 원님길을, 북쪽으로 광양역사문화관, 문화공간인 빈터·549갤러리와 남쪽으로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인동숲을 연결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있는 '문화 원님길'로 재탄생시켜 광양읍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4명, 가작 15명을 선정하며, 우수 제안자는 시상금뿐만 아니라 이후 궁리랩(Lab.) 워킹그룹 활동이 보장돼 직접 문화 원님길 조성에 참여할 수 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광양 원님길을 통해 광양읍 문화예술 공간들이 어떻게 연계될지 기대된다"며 "시민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직접 조성하는 '문화 원님길'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 원님길에서 뭐하고 놀지?'는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공고 및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또는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