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미세먼지 인벤토리·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이신학 기자|2022/07/27 08:47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가 26일 미세먼지 인벤토리·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 /제공=아산시
아산시가 회장 도시인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가 26일 영향권 내 지자체 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첫 번째 공동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27일 아산시에 따르면 2020년 11월 출범한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는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영향권에 있는 천안시, 서산시, 당진시가 함께하고 있다.

미세먼지 영향권 내 지자체 간 공동 연구는 전국 첫 사례로 연구비를 공동부담해 지난해 5월 이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낙원 아산시 환경녹지국장 주재로 행정협의회 자문위원, 아산시지속협, 지역 대학과 기업, 4개 시 미세먼지 담당과 아산시 관계부서 공무원, 한국대기환경학회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연구진은 직접 배출원으로 산출되는 양뿐만 아니라 2차 생성을 고려한 배출량을 추정해 대기모델링을 통해 실제적인 산출량을 예측하고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계획 수립뿐 아니라 지역에 맞는 특화 사업 및 4개 시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95개 세부 과제 목록도 발표했다.

이낙원 국장은 "미세먼지 영향권에 있는 천안시, 서산시, 당진시와 미세먼지 공동 연구가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연구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