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남양읍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식 참석

김주홍 기자|2022/07/29 17:14
김경희 화성시의장과 조오순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위영란 부위원장, 장철규, 차순임 의원 등이 29일 남양읍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식에 참석해 버튼 시동식을 하고 있다./제공=화성시의회
김경희 경기 화성시의회의장과 조오순 경제환경위원장, 위영란 부위원장, 장철규, 차순임 의원이 29일 오후 남양읍 미곡종합처리장(RPC)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은 화성수원안산수라청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남양농협, 서화성농협, 반월농협, 수원농협)이 주관했으며 정명근 화성시장과 여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커팅식과 버튼시동식 등의 행사를 열었다.

화성시는 2019년 9월 농림부 주관의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시공사를 정하고 사업에 착공해 남양읍 남양로 119-32번지 일원(부지 29714㎡ 건축면적 7569㎡)에 미곡종합처리장을 조성했다.
담당 부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64억원을 투입했으며 시간당 5톤의 정곡 생산과 13720톤의 저장능력, 4000톤의 저온저장능력, 12000톤의 가공능력을 갖췄다.

이날 준공한 미곡종합처리장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와 건조저장시설을 갖춰 화성시에 생산·유통 거점 RPC를 설치하는 한편 지역 내 생산 쌀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유지를 통한 수확기 벼 판로를 확보해 유통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 내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예전에 '밥'이 우리 삶에 중요한 문제였던 때가 있었으나 지금은 쌀 소비량 감소와 가격하락을 고민하고 있다"며 "남양읍에 조성된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쌀의 품질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농업인 여러분의 시름도 덜고, 시민들의 밥상에 맛있는 밥을 올려 더욱 살맛나는 화성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