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도시 밀양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시민, 관객 1만여 명 22일간의 행복한 대장정 마무리
밀양시, 연극도시로서의 위상 또 한번 입증
오성환 기자|2022/07/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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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축제는 '연극, 그 해맑은 상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과 지난 8일 공동개막식을 개최해 보다 수준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행사들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월부터 시민 중심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해 읍·면·동의 지역 행사장, 오일장 등을 순회하며 축제 사전 홍보로 '찾아가는 프린지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며 시작됐다.
초청작인 '돌아온다' '더 킹 그대는 젊은 영웅' '쉐프' '열혈심청' 등은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작품들로 연일 매진 행렬을 이루며 성벽극장을 관람객들의 웃음과 환호 소리로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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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은 식전공연과 내빈인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폐막공연으로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방성호)의 품격 높은 공연으로 폐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폐막식 후에는 '시티 오브 오로라' 특별행사를 열어 퇴장하는 시민과 관객들에게 신비한 오로라 라이트쇼를 선보이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해진 이번 공연예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밀양시는 연극도시로서의 위상을 또 한번 입증하게 됐다.
박일호 시장은 "22일간의 긴 축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주신 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회와 스텝, 공연예술인 등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들의 높은 문화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며 연극도시 밀양의 가치와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