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당진 한진포구 어선 화재진압

정박된 어선에서 화재발생

이진 기자|2022/08/02 11:06
충남 당진시 한진포구에 정박중인 어선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평택해양경찰서 구조대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2일 오전 4시 43분 충남 당진시 한진포구에 정박중인 어선 A호(1.5톤, 선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평택해양경찰서는 평택파출소 순찰팀과 경비정(P-73정), 평택해경 구조대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119소방과 함께 화재를 진압했다.

어선 A호에서 발생한 화재는 함께 계류되어 있던 선박 4척으로 옮겨 붙었으나 피해확산을 위해 나머지 계류 선박 16척을 신속히 이동시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평택해경은 오전 6시경 소방과 함께 모든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정박 어선에 승선원은 없었으며, A호 선장이 경증화상을 입은 것 이외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도 발결되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어선 A호에 휘발유 주입 중 스파크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평택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사항을 조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