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지방소멸대응기금 지급확·인구정책 촉구’ 건의문 채택

신동준 기자|2022/08/02 17:13
전남 영광군의회 강필구의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의원들이 2일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지급과 인구정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제공 = 영광군의회
전남 영광군의회는 2일 제266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지급 확대와 인구정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영광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처하고자 정부가 마련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규모와 지방자치단체별 지원금이 현재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인구감소 추세를 증가세로 뒤집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고 강조했다.

또 지방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주도의 인구 대책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장기적·전폭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피력하면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규모 확대와 지방자치단체별 지원금의 상향 지원을 촉구했다.
이번 건의문을 제안한 장기소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해답은 지역에 있으며 정부는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