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면지역 고령 주민 ‘찾아가는 4차 접종 서비스’
9일부터 만 60세 이상 군민 4829명 대상
이후철 기자|2022/08/07 08:19
|
7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25일까지 의료취약지역을 방문해 만 60세 이상(1962년생 포함) 주민에 4차 백신을 접종하는 '찾아가는 고위험군 4차 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방문 접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위험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를 막기 위해 추진한다.
접종장소는 각 면내 보건지소며, 군은 의사·간호사·행정요원 등 8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를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 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접종일정 및 접종인원은 △9~11일 소원면(1615명) △12일 이원면(199명) △16~17일 원북면(888명) △18~19일 남면(1160명) △23~24일 고남면(667명) △25일 근흥면(300명)으로 총 4829명이다.
군은 혼란 최소화를 위해 각 마을(리)별 날짜를 지정해 분산 접종할 계획이며 해당되는 군민은 지정된 접종일에 신분증을 지참해 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달 1일 기준 태안군 60세 이상 주민의 4차 접종률은 46.3%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원거리 거주 및 고령 등의 이유로 백신 접종이 어려웠던 군민께서는 이번 찾아가는 4차 접종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존 만 60세 이상이던 4차 접종 대상자를 만 50세 이상으로 확대해 지난달부터 접종에 돌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