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일·쉼지원센터 개소 100일 기념 행사 다채
센터는 감정노동자가 만족하는 치유와 회복 공간으로 자리매김 중
장이준 기자|2022/08/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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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천시에 따르면 센터 개소 100일 기념으로 감정노동자 100명에게 찾아가는 '백일 떡 나눔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감정노동 당사자와 함께 센터 개소 100일을 축하하고 일쉼지원센터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한다.
센터 이음갤러리에서는 '일쉼지원센터 100일의 기록' 전시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100일간 센터와 센터 이용자의 다양한 활동을 기록한 사진과 참여자 소감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중 센터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서 소감이나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센터는 지난 100일간 감정노동자 프로그램 지원과 사업설명회, 인식개선 캠페인 운영으로 2920명의 감정노동자와 함께했다. 그 가운데 792명 감정노동자는 코스형 회복프로그램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코스형 회복프로그램 '따뜻한 돌봄'은 감정노동자 신체적 회복 위해 회복코스, 자기 돌봄과 차담회, 수요자 맞춤 테라피 등 3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1시간30분~3시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 100일간 24회에 걸쳐 진행된 코스형 회복프로그램 참가자 만족도는 4.8점으로 매우 높다. 한 참가자는 "세심한 배려와 존중으로 힐링하는 프로그램이었다"는 참가 소감을 남겼다.
센터는 감정노동자 지원 네트워크 구축과 센터 홍보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지원센터 등 10여 개 기관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으로 인식개선 캠페인 2회 진행하고, 센터 홍보 위한 사업설명회를 12회 개최했다.
조용익 시장은 "일·쉼지원센터가 100일 여정 동안 감정노동자 마음 안부를 묻고 보듬어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며 "부천시 일·쉼지원센터가 감정노동자를 위한 회복과 치유 공간을 넘어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 개선, 감정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변화해 가는데 디딤돌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