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국립공원과 지역 관광인프라 간 유기적 연결 발굴사업추진
장경국 기자|2022/08/07 11:00
|
경주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국립공원 정원벨트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남산지구, 대본지구, 단석산 지구 등 경주국립공원 8개 지구는 도심 외곽 지역에 분산되어 있다.
이에 시는 국립공원 8개 지구가 거점이 되는 도시 외곽지역의 미래 발전 계획을 세워 황리단길, 월성 등 도심 중심부와 연결한 도시 전체 공간개발의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이번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국립공원 8개 지구별 대표 이미지 브랜딩 △각 지구를 둘러싼 읍면동 맞춤형 발전 계획 발굴 △ 국립공원 지구 사이 둘레길, 정원 등을 조성해 국립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 △정원 속의 도시구현 등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게 주요 골자다.
아울러, 본격적인 용역에 앞서 단석 산을 거점으로 한 서 경주 지역의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킥오프(kickoff) 용역을 시행했으며, 본 용역과 연계해 도시 외곽 발전 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재 각 부서에서 별도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 내부 계획과 연계돼 도시 전체 생태환경, 문화관광, 지역개발의 발전전략 수립에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진 부시장은 "경주 국립공원을 거점으로 하는 경주시 외곽지역의 공간적, 구조적 발전계획을 수립해 경주시의 미래발전 계획을 한층 더 두텁고 체계적으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경주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