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역사문화관광 1번지 도약...역사복원·도시재생 통합적 접근 이뤄져야”
금천면·죽림동·읍성권 도시재생사업 주요 현장 점검
체계적 전략수립 통한 역사문화관광 1번지 도약 포부
이명남 기자|2022/08/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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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시장은 지난 8일 금천면 이화어울림센터 건축 부지와 죽림동 현장지원센터, 나주 읍성권 코어센터 조성 현장을 방문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주민·관계자와 머리를 맞댔다.
사업 현장을 둘러본 윤 시장은 개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역사문화 복원, 도시재생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상호 연계를 통한 통합적 시각에서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금천면 도시재생 핵심 사업으로 오강리 소재 노후 연립주택인 삼보연립을 철거, 해당 부지(6911㎡)에 4층 규모 주민 문화복합시설인 '이화 어울림 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어 죽림동 현장지원센터로 발걸음을 옮겨 '학생운동길 역사문화거리조성' 등 11개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청취했다.
윤 시장은 "도시재생이 주민 삶의 질 개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시설물 용도와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서 추진해야한다"며 사업별 규모와 필요성, 효율적 예산 집행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당부했다.
또 '문화예술 소통창작소'와 '게스트하우스' 신축 현장에서 공정률과 내부 시설물, 운영 주체, 활용 방안과 활성화 계획 등을 꼼꼼히 살폈다.
나주정미소 1~5동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나주읍성 코어센터' 현장에서는 도시재생 본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나주정미소는 역사성, 희소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건축물 원형을 최대한 보존해 공사를 추진해야한다"며 "주민 공동체 활동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다방면으로 향유하고 나주에서만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한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윤병태 나주시장은 "각 부서에서 개별 추진 중인 읍성권 개발사업을 상호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되 통합적 관점에서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나주성 4대문, 나주목관아, 나주천 복원,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 나주극장, 나주정미소 재생 등 각종 개발 사업들이 난립해왔지만 오히려 도심은 쇠퇴하고 있는 역설적 상황"이라며 "천년고도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에 부합하는 통합적 접근을 통해 도시 개발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나주를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