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 도비 확보 보고회 개최
장경국 기자|2022/08/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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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종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2023년 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장식 부시장 주재로 경북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와 토론을 진행했다.
주요 신규 사업은 △전기 차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포항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2023 그린바이오 국제 컨퍼런스 △스마트 팜 임대형 수직 농장 조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 장 시설 개선사업 등 총 46건으로 175억원이다.
계속 추진사업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연구개발 육성 지원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시스템 조성 △학산 천 생태복원 사업 △흥해공공 도서관 조성 △해수욕장 야간 조명탑 설치 △구룡 포 공영주차타워 건립 등 67건(606억원)이다.
시는 글로벌 물가상승과 정부의 건전재정 운용 기조로 각종 사업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내년도 재정 운용 상황이 밝지 않지만, 내년은 민선8기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시는 사업의 당위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충실한 자료를 기반으로 경북도 소관부서를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출신 도의원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도정 핵심사업과 연계성을 제시하고 우수한 R&D 인프라, 해양관광자원 등 포항만의 특성화된 사업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장식 부시장은 "도비 확보는 사업 발굴에서부터 수시로 도청을 방문해 사전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심사 동향을 파악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