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이전 적극 추진

국민권익위원회 방문 폐쇄이전 위한 논의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맞춰 폐쇄이전

김정섭 기자|2022/08/11 09:24
울진군 관계자들이 10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이전을 건의하고 있다./제공=울진군
경북 울진군이 10일 국민권익위원회 세종청사에서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이전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이정희 부위원장, 손병복 울진군수, 장유덕 울진군의회 의원, 김윤기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이전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의 전제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해결을 건의했다.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이전 고충민원은 지역 숙원사업으로 민관이 오랜 기간 노력한 끝에 2016년 12월 21일 관련기관 간 조정합의 됐으나 갑작스런 신한울3,4호기 중단으로 답보상태에 빠진 상태다.

군에서는 새정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에 발맞추어 죽변비상활주로를 반드시 폐쇄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되는 이 시점이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이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다"며 "지역발전과 주민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