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울산 ‘귀신고래3’ 프로젝트 기본 설계 맡아…英·佛 합작 컨소시엄
지환혁 기자|2022/08/18 10:46
삼강엠앤티는 프랑스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인 테크닙에너지스, 영국 해양 부문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인 서브시7과 울산 '귀신고래3'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Design) 시행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귀신고래3' 프로젝트는 울산 온산항 60~70㎞ 해상, 504㎿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reen Investment Group, GIG)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프랑스 글로벌 종합 에너지 전문 기업 토탈에너지스의 합작 회사인 코리오-토탈에너지스가 울산 앞바다에 총 1.5GW 규모로 조성 중인 세 개 해상풍력발전단지 중 하나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고정식의 한계를 해소할 획기적 대안인 만큼 최첨단의 기술력과 시공 역량이 요구되는 부문"이라며 "대만, 영국 등 성공적인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