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세계유산 특별전 ‘서원으로 향하다’ 오는 27일부터 개최

도산·병산서원 1년 동안 촬영한 다큐멘터리 전시

김정섭 기자|2022/08/24 09:29
유네스코 세계유산 특별전 '서원으로 향하다' 웹포스터/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미디어로 만나는 세계유산 특별전 '서원으로 향하다'가 오는 27일부터 병산서원과 도산서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문화재청과 안동시가 주최하고 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해 지난달 28일 안동 월영교를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병산서원, 2022 세계유산축전이 열리는 기간인 다음달 1~4일 도산서원, 6~12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총 4회에 걸쳐 순회 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에서 1년 동안 촬영한 다큐멘터리와 기록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전시, 서원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으로 운영되며 세계유산 VR360 체험과 퍼즐, 컬러링북 등 다양한 체험존도 함께 마련된다.
또 세대와 연령,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하는 세계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유산이 인류에게 전하는 교훈을 흥미로운 콘텐츠로 재탄생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서원으로 가는 길'은 다음달 10일 안동 MBC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며 영어와 베트남어로 번역되어 베트남 방송으로도 송출된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2022 세계유산축전'과 연계한 이번 특별전을 통해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가치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