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사진으로 100년의 포항 중앙동 역사를 만나다‘ 중앙동 기록 사진전 개최

장경국 기자|2022/08/24 22:07
포항시가 사진으로보는 100년의 포항 중앙동 역사사진전을 개최한다./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100년의 중앙동 기록 사진전'을 24일과 25일 북구청 도시 숲 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북구청·문화예술 팩토리 3층에서 '중앙동의 역사가 포항의 역사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포항시는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동화된 원 도심을 회복하고 중앙동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진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담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포항시 중앙동 디지털 아카이브관(가칭)'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사진전은 '포항시 중앙동 디지털 아카이브관(가칭)' 구축에 사용될 포항시 전체와 중앙동 지역의 역사·문화 홍보를 위한 다양한 사진자료를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수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북구청 신청사 개청 기념과 함께 추후 설립될 디지털 방식 아카이브관 운영에 앞서 아날로그 방식의 사진 전시를 통해 시범 공개해 시민들이 도시 숲 공원을 거닐며 포항시와 중앙동 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
사진전에서는 1900년대 초부터 2000년 이전까지의 포항시 중앙동 일원에 대한 100년 역사를 총 68장의 사진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중앙동이 각종 행정 중심지이자 도심역할을 해왔던 만큼 옛 포항의 각종 기관과 문화 공간, 중앙동민의 생활모습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송영출 센터장은 "이번 사진전이 포항시와 중앙동 역사에 대해 추억을 회상하게 하고 호기심을 자극해 다양한 세대 간 공감대 형성과 교감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또한,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새로운 중앙동의 모습을 아카이브관에 차곡차곡 쌓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