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잡페어, 경주 하이코서 내달 15일 개막…문화유산 콘텐츠 통해 고용시장 활성화

문화재 잡페어와 지역문화유산투어… 고용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김소영 기자|2022/08/25 14:51
'문화재 잡페어'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이하 하이코) 1층 문화재 활용관 내 부스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과 경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원과 하이코가 주관하는 잡페어는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HERITAGE KOREA 2022)'과 함께 열린다.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은 국내 최대 문화재전시회로 하이코 전관과 경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문화재 보존, 문화재 안전과 방재, 문화재 수리와 복원, 매장 문화재, 디지털 헤리티지 등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 잡페어는 채용 면접과 상담을 비롯해 구인 게시판, 토크콘서트, 퍼스널 컬러, 이력서 사진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다음달 16일 오후에는 문화유산 기관과 기업, 문화유산 산업 인턴 등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관련 기관과 기업의 주요 정보와 취업 전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유산 산업 인턴 참가자들의 생생한 참가 후기도 들어볼 수 있다.

하이코 관계자는 "문화재 잡페어는 국내 문화재 분야의 유일한 채용박람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고용시장 활성화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문화유산투어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국제문화재산업전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 운영과 참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