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비수기인데…에이블리, 7월 쇼핑몰 거래액 200% ↑
장지영 기자|2022/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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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상반기 쇼핑몰 거래액은 상품 단가가 낮은 봄·여름(S/S)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7월 역대 최고 월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주문 수도 전년 대비 110% 늘었다.
에이블리는 입점 쇼핑몰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신규 인기 쇼핑몰 대거 입점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품력을 통해 셀러와 유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분석했다.
신상품 출시 또는 신규 입점 시 양질의 리뷰를 통해 구매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리뷰 체험단 '에이블리뷰어' 혜택도 마련했다. 시즌 및 트렌드별 상품을 매거진 형태로 제시하는 '코디' 탭과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내 스타일콘텐츠를 강화해 쇼핑몰 상품 노출 기회를 늘리고 유저 유입을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쇼핑몰 성장 지원에 7월 기준 에이블리 누적 쇼핑몰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0% 크게 증가했으며 판매 상품 수도 70% 늘었다. △프롬비기닝 △라이크유 △언더비 △육육걸즈 △가내스라 △98도씨 △로렌하이 △업타운홀릭 등 국내 유명 인기 쇼핑몰들도 대거 입점했다.
신규 쇼핑몰 입점을 통해 상품 다양성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유저들의 활발한 앱 사용 역시 두드러졌다. 6월 에이블리 앱 실행 횟수는 8억회를 넘어섰고 유저 수도 크게 늘어 대한민국 2030 여성 10명 중 7명은 에이블리를 사용 중인 셈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공개한 모바일인덱스 인사이트 추정 데이터에서도 에이블리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406만명을 기록하며 여성의류 카테고리 랭킹 1위에 올랐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쇼핑몰들의 성공적 안착은 다양한 취향을 지닌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는 곧 에이블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에이블리는 입점 쇼핑몰과의 동반 성장을 지속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 발굴 및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