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칠성 임실군의원, “임실역 KTX 열차 정차해야” 제안

박윤근 기자|2022/08/26 11:33
임실군의회 정칠성 의원이 임실역에 KTX 열차가 정차할 수 있게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제공 = 임실군의회
전북 임실군의회 정칠성 의원이 임실역에 KTX 열차가 정차할 수 있게 만들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26일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실군은 전라북도 대표축제인 임실치즈축제와 아쿠아 페스티벌, 장미원 등 사계절 축제 및 지역축제인 오수 의견문화제, 관촌 사선문화제 등이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또 지역 내 군부대인 35사단에는 연 20회 이상의 신병 수료식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신병 입소식 참여와 면회를 위해 방문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옥정호 붕어섬이 사계절 관광공원으로 조성된 가운데 9월 출렁다리 개통과 특히 강진면 호국원에 연 55만명 이상 인원이 묘소참배와 추모를 위해 임실군 방문, 오수면 국제양궁장과 청웅면 도립 사격장 등에 각종 체육행사 유치 등으로 연간 약 10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의원은 지역적으로는 순창군, 진안군, 정읍시 등과 인접하여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써 KTX가 정차하는 임실역이 꼭 필요하다고 그 사업 타당성을 설명했다.

덧붙여 "하루빨리 임실역에 KTX가 정차해 우리 임실군민과 35사단에 입·퇴소하는 장병들 그리고 축제 및 각종 대회와 행사에 참여하는 외부인들이 우리군을 방문하는 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다 함께 각별한 관심을 가져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