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 ‘7일간의 동행축제’ 참여…“중소상공인과 동반성장”

중기부, 9월1~7일 중기·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 기획
올해 역대 최대규모 230개 유통채널·6000개 이상 중기제품 참여

김지혜 기자|2022/08/28 13:56
롯데·신세계·현대 등 유통3사가 9월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7일간의 동행축제'에 참여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동반성장에 나선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유통 3사가 9월1일부터 1주일간 진행되는 '7일간의 동행축제(전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7일간의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제품 소비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0개 유통채널과 6000개 이상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들이 참여한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롯데마트, 롯데온이 다함께 '상생'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알리고, 행사 상품 할인 및 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전용관 드림플라자에서 우수상품을 알리고, 김포공항점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추석 잡곡, 부각 등 추석 먹거리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전점에서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동행축제 상생 판촉전'을 열고, 롯데온은 동행축제 기간에 맞춰 우수 중소기업의 200여개 상품을 모은 '올 가을을 부탁해' 기획전을 열고 우수 중소기업의 매출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9월8일까지 현대백화점 내 특설 행사장과 현대홈쇼핑 기획 방송 등을 통해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우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8월29일~9월6일)과 송도점(9월2~8일), 현대백화점 신촌점(9월2~8일) 등에서는 점포 내부에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입점 중소기업의 제품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패션?잡화 등 상품군의 20여 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동행축제 취지를 살려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1개 점포에서는 계란, 고구마, 샤인머스켓 등을 약 20~50% 할인판매하는 '식품 초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도 특별 모바일 기획전과 TV,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온라인몰인 현대H몰에서는 9월1일부터 7일간 '상생상점'을 열고 소상공인의 상품 300여개를 대상으로 3000원 이상 구매시 최대 15% 할인쿠폰(최대 3만원 할인)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중소 패션 기업과 신진 디자이너의 판로 확대에 집중한다. 서울 중구 본점 신관 3층에서는 친환경 스타트업 패션 브랜드 '쉘코퍼레이션'의 팝업이 열리고, 9월 첫째주 주말에는 남상공원과 남대문시장 일대에서 고객 참여형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해 동행세일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점 6층에서는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를 모아 소개하는 아동 편집숍 '아베끄뚜아'가 다음달 29일까지 소개된다. 지역 현지법인인 광주신세계와 대구신세계에서는 우수 지역 업체를 백화점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광주 지역 우수업체 플리마켓', '대구 지역 디자이너 페어' 등을 기획해 지역의 우수 업체와 디자이너 판로 확대에 적극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