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확진 1천명대 ‘주춤’…D-3 남원시, 전북도민체전 ‘안전권’

지역 누적 77만6420명, 사망자 1명 추가돼 누적 937명

박윤근 기자|2022/08/29 11:37
/연합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여 만에 1000명대로 내려 앉았다.

이를 반증하듯 전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나흘 연속으로 유행 지속 기준인 '1'을 밑도는 가운데 9월2일부터 4일까지 실시되는 제59회 전라북도 도민체전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전북도와 남원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28일) 확진자는 지난 27일 3754명과 비교해 2195명이 감소한 155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시군별 확진자는 전주가 605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 273명, 익산 270명, 부안 66명, 정읍 56명, 고창 56명, 완주 43명, 김제 43명, 남원 42명, 무주 25명, 장수 22명, 임실 20명, 진안 11명, 순창 5명, 기타 22명 등 순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남원시 재택치료자는 708명 격리진행 중이며 병상에서 입원 치료중인 사람은 6명, 전라북도 전담병원 확보병상은 337병상이며 병상가동률은 36%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35명으로 다수를 점유했고, 60대 223명, 50대 206명, 10대 200명, 20대 190명, 30대 159명, 10대 이하 135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60대 이상도 434명에 달했다. 이 중 70대 116명과 80대 81명, 90대 이상 14명 등 고령도 다수 포함됐다.

유행 지속을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 24일부터 나흘째 유행 기준인 1을 밑돌았다. 일자별(24~27일)로는 각각 0.94와 0.92, 0.91, 0.92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21~27일)간 감염지수는 1.06~0.91 사이를 오갔다.


총 누적 확진자는 77만6420명으로,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나 937명으로 올라섰다.

한편 전국체전을 준비중인 남원시는 확진자 발생이 다소 감소돼 제59회 전라북도 도민체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각 경기장 마다 자율적인 방역을 강화해 진행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 한용재 소장은 "실내경기장에서는 경기 참여중인 선수를 제외한 모든 참여자는 마스크 착용을 해 줄것과 50인이상 다중이 모이는 경기장이나 공연장에서도 실외 마스크를 잘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