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안전한 현장’ 중심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사업 지속 확대

26일과 29일 양일간 실습처 자문상담 및 실태점검
사업체 현장 중심의 직업훈련을 통한 장애학생 취업률 제고

김관태 기자|2022/08/29 12:07
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졸업 후 사회적 자립과 취업률 증진을 위해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9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를 수행하는 기관은 기존 3개 기관(충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이었으며 올해는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추가 지정해 총 4개 기관에 장애학생들의 현장 중심의 직업훈련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안전한 장애학생 현장실습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26일과 29일 도내 현재 운영되는 실습처를 대상으로 자문상담 및 실태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장애학생 취업지원 협의체 위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수행기관과의 협업으로 전문화된 점검이 이뤄졌으며 구체적으로 △현장실습 교육의 적절성 △현장실습 표준협약서 준수 △실습처의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장애학생이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일을 찾고 당당히 자립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지역 장애인표준사업장과 일반사업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남 장애학생(고등학교 및 전공과) 졸업생 취업 현황은 지난해 37.3%, 올해 43.7%로 취업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 외에도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학생 134명이 사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